삼계탕 한 그릇에 담긴 온기, ‘함께’ 보내는 시원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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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한 그릇에 담긴 온기, ‘함께’ 보내는 시원한 여름나기
- 폭염 속 어르신의 건강과 돌봄 종사자의 노고를 함께 보듬은 기록-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폭염은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는 혹서기일수록 사회적 관심이 더욱 절실해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홀로 거주하시거나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어르신들, 그리고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어르신의 곁을 지키는 요양보호사분들입니다.
이러한 폭염 속에서 지역사회의 건강한 돌봄 네트워크를 실천하고자 7월 한 달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이 전개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영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현장 돌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닙니다. 누군가 나를 살피고 있다는 안도감이자, 외로움을 이겨내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돌봄의 언어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영양 가득한 밀키티 삼계탕과 시원한 열무김치가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센터 직원과 요양보호사의 협조로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보양식을 전달함과 동시에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폭염으로 외출이 줄어들고 고독감이 심해지기 쉬운 여름철, 따뜻한 안부 한마디와 삼계탕 한 그릇은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정서적 안정을 선사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사업이 가진 특별한 의미 중 하나는 ‘돌보는 이를 돌보는 복지’를 실천했다는 점입니다.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며 헌신하는 요양보호사께도 함께 보양식을 지원하였습니다. 돌봄의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요양보호사들의 건강을 챙기고 노고를 격려함으로써 업무 만족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돌봄은 결코 거창한 제도나 대규모 사업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네는 삼계탕 한 그릇, 어르신의 손을 잡고 건네는 “식사는 하셨어요?”라는 정겨운 안부 인사, 그리고 그 현장을 지키는 돌봄 노동자에 대한 따뜻한 격려야말로 참된 지역사회 돌봄(Community Care)의 출발점입니다.
유난히 길고 뜨거운 올여름이지만, 이처럼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손길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지역사회는 한층 더 건강하고 시원하게 이 여름을 건너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과 돌봄의 온기가 지역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 광명노인복지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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